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97

얼레지 꽃 쿠션 얼레지 꽃은 실제로 크게 자라는 꽃이 아니다. 꽃이 개화하면서 살짝 뒤쪽으로 잎이 말리는데 숲속에서 보게되면 청초한 꽃이 아름답고 신기하지만 고개를 숙여야 자세히 볼수있다. 그래도 무더기로 핀 얼레지꽃은 작지만 환상적이게 예쁘기도하다. 하얀색 쿠션에 그려놓으니 거실이 환하다. 혼자 만족스러워 속으로 박수박수..ㅎ 2020. 6. 9.
모란 꽃 손수건 모란꽃은 부귀와 풍요를 의미한다. 이사를하거나 집의 구조를 바꿀때 풍수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란도를 많이 찾는다. 그렇지 않더라 해도 모란의 의미는 多産의 의미도 있다. 이번엔 손수건에 패브릭으로 모란꽃을 그려 보았다.한장은 아이가 이쁘다고 가져갔고 다시 한장을 그려서 내가 가져다닌다. 조금 크게 그린건 액자에 넣어 걸어둘참이다. 옻종이에 동양화 느낌도 좋지만 이런 간단하고 심플한 느낌도 기분전환할땐 좋다. 날씨가 더워지니 그림 그리기도 지친다. 요즘은 게으름이 늘었다. 바깥을 좇아다닐때가 좋았던것같다. 귀챠니즘이 늘어나니 그림그리는 속도도 늦다.석모란도도 좀 더 칠해야하고 초충도는 저만치 밀어놨다.심심한 그림이다. 신사임당이 다시 보일때가 초충도를 그릴때다. 이럴땐 쉬어야한다. 책도보고 영화도 보.. 2020. 6. 9.
민들레영토 기도는 나의 음악 가슴 한복판에 꽂아 놓은 사랑은 단 하나의 성스러운 깃발 태초부터 나의 영토는 좁은 길이었다 해도 고독의 진주를 캐며 내가 꽃으로 피어나야 할 땅 애처로이 쳐다보는 인정의 고움도 나는 싫어 바람이 스쳐가며 노래를 하면 푸른 하늘에게 피리를 불었지 태양에 쫓기어 활활 타다 남은 저녁노을에 저렇게 긴 강이 흐른다. 노오란 내 가슴이 하얗게 여위기 전 그이는 오실까 당신의 맑은 눈물 내 땅에 떨어지면 바람에 날려 보낼 기쁨의 꽃씨 흐려오는 세월의 눈 시울에 원색의 아픔을 씹는 내 조용한 숨소리. 보고 싶은 얼굴이여. -민들레영토.이해인- 민들레가 노랗게 물들던 논밭 양지에 꽃씨를 머금은 거품같은 풍선들이 즐비하다. 곧 하늘을 하늘을 날라가겠지.. 뜨거운 햇빛을 못견딜것 같다. 2020. 6. 9.
산목련 또는 함박 꽃나무 산목련이라고도 하고 함박 꽃나무 라고도 합니다. 하얀 목련꽃을 많이 닮은 산목련은 "여름 숲속의 귀부인" 으로 부릅니다.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는데 여름에 봄의 꽃인 목련꽃을 볼수 있는데다 향도 좋아서 선호하는것 같습니다. 함박꽃나무는 쌍떡잎 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목련과의 낙엽 소교목 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면 다른 이름으로는 산목단 이라고도 합니다. 북한에서는 목란 이라고 한다네요.양방에서는 신이,한방에서는 천녀목란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고유 자생종 이라 하여 더 관심이 많이 갔던 산목련입니다. 초록초록한 숲속에서 만나는 산목련은 계곡 주변에서 거의 볼수 있습니다. 까치발을 하며 겨우겨우 찍었지만 여름에 만나는 목련?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ㅎ 여름 숲속의 귀부인이라 할만하지요? 순백색의 아름다.. 2020.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