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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4

앵두따서 잼을 담궈요. 앵두가 붉게붉게 익어갑니다. 시골집 마당엔 총 세그루의 앵두나무가 있습니다. 시골어머니들이 말하는 물앵두 한그랑 우리가 어릴때부터 자주 접하던 앵두인데 그건 토종앵두라고 두그루가 있습니다. 물앵두나무는 목련 꽃나무와 마주보고 있는데 정말 말그대로 앵두 나무입니다. 크기가 한3~4m정도 되는데 너무 크서 주렁주렁 가지가 휘어지면 그 가지를 잡아서 땄어요. 근데 그 위쪽으로는 딸수가 없었습니다. 나무로 올라가는게 쉽지 않았거든요. 한 3~4바구니 따서 일부는 청을 담았고 일부는 너무 맛있어서 마구마구 먹었지요. 물이 톡톡 입에서 터지는게 깔끔한게 맛있었습니다. 근데 비가 여러번오면서 바람이 소용돌이치며 불고하니 큰딸한테 갔다온 일주일사이에 다 떨어져버려 얼마나 아깝던지요. 뭐..그래도 어쩔순없었지만 ..올해.. 2021. 6. 3.
비온후의 동네한바퀴,고추묘도 잘자라고 있어요 비가 그렇게나 많이왔는데도 막상 하우스안은 건조했는지 동네아버님께선 고추묘에 물을 주고 계십니다. 푸릇푸릇한 고추묘가 하우스안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네요.정성껏 보살피는 표가 납니다. 한해농사니 더 정성을 들이는거겠지요 이렇게 하우스에서 키운묘를 나중에 옮겨 심어야합니다. 그럼 마을 엄니들이 품앗이를 하지요. 저도 요즘은 한 품앗이 함께 합니다.ㅎ 초록초록 싱그럽게 잘 자라고 있지요?ㅎ 여기 고추가 인기가 많습니다. 몇만그루를 심는데 가을이면 서로 팔라고해서 사줄수가없어요. 그만큼 인기좋은 고추랍니다. 동네앞에 커다란 인공저수지가 있는데 몇킬로 떨어진 와룡산 골짜기에서 여러갈래로 나누어진 물길이 계곡따라 하천따라 그리고 작은 동네 개울따라 흘러흘러와 모입니다.그럼 여름에는 많은 분들이 물놀이를 오는 .. 2021. 3. 28.
손녀의 탄생 손녀가 태어났어요. 첫 손녀는 아니지만 애기는 정말 귀엽고 예쁩니다. 태어난지 몇시간 되지도않은 애기가 저렇게나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다니 너무 신기하네요.ㅎ 아마도 제 손녀라 더 그렇겠지요? 작년 봄에 결혼한 딸이 한번 아이를 잃고 우울증으로 몇달 힘들어하더니 이번에 드디어 첫 아이를 안았습니다. 정말 하늘에 고마운일입니다. 음..울 딸은 크리스천이라 하늘에 고마울거고 전 불교라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생명의 탄생은 늘 신비롭고 놀랍습니다. 경이로운 일이라 탄복 또 탄복합니다. 코로나로 손녀를 보러 가지못하여 딸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사진으로 만납니다. 수고했다는 말한마디, 귀엽다는 어르는 소리 한번 해줄수없어 안타깝긴 하지만 어쩔수없지요. 그래도 딸을 낳고 스스로를 대견해하며 실감나지않는.. 2020. 12. 30.
길고 긴 팬데믹휴무_무엇이든 길러보고 싶어.. 아이는 대학 졸업한후의 생활이 도대체 변화가 없다.하긴 변화를 주고 싶어도 팬데믹 상황이 쉽진 않다.이래저래 부모들만 힘든듯..ㅜㅜ 그러다 며칠전부턴 하던 공부에 의욕을 잃었는지 금붕어를 키우고 싶다는 타령을 한다. 두고보다가 도대체 피곤모드라.. (한번 말을 내어놓으면 안해주면 어릴때처럼은 아니지만 은근 고집있어 피곤함) 오늘 시간도 있고 *마트로~~ 수족관을 몇번을 돌고 돌다가 점심을 *마트 지하에서 돈까스로 해결하고 다시 지상 수족관(?)으로 가서 네마리의 금붕어와 적당한 어항 그리고 자갈,수초,밥등등을 구입했다. 처음에 *마트를 가기전에 마트 뒷문에 있는 수족관엘 갔는데 금붕어도 다양하지않고 너무 비싼듯하여 골라 놓고 점심 핑계로 나오면서 못갔다. 금붕어는오히려 * 마트가 더 다양하고 더 싸더라는.. 2020.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