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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후의 자주달개비꽃 새벽녘 청학동에 비가 왔습니다. 아침까지 내리던 비는 조금전 그쳤습니다. 비를 맞은 자주달개비가 싱그럽고 상큼합니다. 꽃말은 당신을 사랑할수없습니다. 서글픈 꽃말이네요.ㅜㅜ 자주달개비의 어떤품종은 방사능노출 지표식물로 원자력발전소주변에 심어 오랜기간 노출 여부를 확인하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주달개비는 방사능에 민감하기때문에 일정량 이상의 방사능에 노출되면 돌연변이가 일어나 꽃잎이나 수술이 분홍색으로 변한다고 하네요. 꽃이 그런 역할을 할정도로 민감하다는게 신기하네요. 진한 자주색 꽃잎에 노란 수술이 사진을 찍어보니 물기를 머금어 단아하고 청량한게 참 아름답습니다. 보라보라합니다.ㅎ 눈을 즐겁게 할마치.. 부지런한 벌이 자주달개비의 꿀을 열심히 채취하고 있네요.본받을만 하지요?ㅎ 뻐꾹이의 뻐꾹뻐꾹 소리.. 2020. 5. 31.
하동의 청학동과 삼성궁에서 사브작사브작 한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꼼짝 못하고 답답해하던 동문들이 조금 잠잠해지면서 지리산에서 얼굴을 보기로했다. 필요한 소독약부터 준비를 꼼꼼하게하고 날짜를 정하고 보니 시간은 정말 빨리도 가는것 같다. 날짜는 다가오니 한 5~6년 전에 갔었던 삼성궁이 궁금해서 미리 탐방을 해보기로 한거.. 혼자 사브작 사브작 청학동을 돌아보고 삼성궁에 들어가는 티켓을 끊었다.7000원. 홍익문을 통과하면서 보게 되는 초록의 산새가 옆의 계곡에서 들려오는 물소리와 함께 얼마나 청량한지.. 몇일째 뻗뻗했던 고단한 눈을 시원하게 해주었다. 삼성궁의 거의 100%가 돌로 이루어져있다. 돌탑,돌기둥,석상등등..참 많은 시간을 여기에 투자했으리라는 것을 짐작케 한다. 검달길은 신령스런 길로 표현했다. 아마도 이 길을 만들때 가진 주인의.. 2020. 5. 30.
불두화 또는 승무화 불두화는 백당나무를 개량한 식물 종입니다. 꽃의 모양이 부처님의 머리처럼 곱슬곱슬한 느낌인데다 꽃이 피는 시기 또한 부처님오시는 날 기준으로 피기때문에 승무화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수국과 느낌은 비슷하지만 잎이 세갈래로 갈라지는것이 차이가 좀 있습니다. 사찰에서 정원수로 많이 심지만 그렇지않아도 순백색의 풍성하고 함박꽃같은 불두화는 보는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울 만큼 아름다운 꽃입니다.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낙엽활엽 관목입니다. 인동과의 꽃들이 다 특이하고 매력적인 아름다움이 있는것같습니다. 인동초도 꽃잎이 나비가 날개짓을 하는듯한 모양이 그냥 지나칠수없게 하지만 향도 좋거든요. 초록느낌이 나는 듯한 풍성한 불두화는 특이한 생김새때문에 사발꽃이라고도 부릅니다. 하얀 사발을 엎어놓은듯한 느낌도 있어보여요.ㅎ 꽃.. 2020. 5. 28.
하동 구재봉 자연휴양림에서 하동의 구재봉 자연휴양림은 해발 768m로 하동 적량면에 위치해 있으며 2016년 처음 개장 하였습니다. 다양한 재미(?)를 안겨주는 시설과 특이한 모양의 숙박동들이 반겨주는 힐링의 장소입니다. 단체객들의 숙박동도 시설이좋지만 때죽나무방 이라던가 이팝나무방 ,배롱나무,자작나무방등.. 각각 특색있는 디자인의 숙박동들을 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산책길도 데크로 너무 조성을 잘해놓았고, 아이들이 좋아할 스릴있고 신나는 놀이시설 짚라인,산악열차 모노레일도 있어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함께 온다면 엑티비티한 재미도 있을것 같습니다.코로나19로 잠시 휴장 했다가 다시 재개장 하였는데요..제가 찾았을땐 평일이라 놀이시설을 타는 사람은 보지못했네요. 가격은 1~2천원대라 저렴하게 이용할수있다는 장점이 있는것같습니다. .. 2020.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