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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밥 지리산은 날씨가 변화무쌍하다. 아침엔 파란하늘에 하얀구름이 뭉게뭉게 그림같은 날씨를 보이다가도 금새 흐려지며 안개비가 내린다. 이동하는 군데군데의 하늘이 모두 틀린게 지리산의 하루하루다. 그래서 더 좋은반면 그래서 사계절을 더 빨리 더 선명하게 느낄수 있기도 하다. 아침 마당을 서성이다보니 괭이밥이 마당 구석구석에 노란등을 밝히듯 피어있다. 괭이밥은 괭이밥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옥살리스과는 대부분 하트모양의 잎을 가지고 있고 꽃들도 이뻐서 이 종류만 키우는 사람도 많다. 잎도 사랑스런 하트,꽃도 어여쁜 옥살리스는 나도 참 좋아하는 꽃종류이다. 다른이름으로 시금초라하고 한약명으론 초창초라 불리는 괭이밥은 잎을 살짝 깨물어보면 신맛이 많이 난다. 소화나 이뇨증세, 해열증세에도 좋은 괭이밥은 풀 전체에 수산과.. 2020. 9. 12.
이쁜바다 남해 미조항의 맛있는 커피점'카페 15그램' 남해 미조항에는 사촌 오빠 부부가 작은 낚시배와 함께 팬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모가 돌아가시고 고모부는 진주로 나가셨죠. 고모부가 하던걸 물려받아 오빠내외가 하고 있는데 성격좋고 훤칠한 키의 오빠가 워낙 잘 운영하는지라 그렇게 큰 규모가 아닌데도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번씩 고모가 생각나거나 열린 마인드의 오빠랑 대화가 그리우면 지체없이 남해미조를 갑니다. 그럼 오빠는 회나 물회,매운탕 등이 맛있는 집으로 절 데려가 주지요. 그럼 전 커피를 한잔씩 삽니다. 미조항에서 유명한 커피점 '카페15그램'은 커피맛도 좋지만 여기서 보이는 미조항이 아름다워 오빠랑 한번씩 가는데 이번엔 비도 오고 점심때도 넘어가는지라 테이크아웃을 해서 오빠집으로 갔습니다. 건물을 지은지 얼마되지 않는지라 깔끔한 내부는 주인의 .. 2020. 7. 21.
천인국 또는 에키네시아 천인국 또는 에키네시아는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 풀 입니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이며 꽃말은 단결,협력입니다 높이는 30~60cm까지 자라며 줄기가 직립하여 자랍니다. 관상용으로 많이 키우는 천인국은 다양한 색상의 꽃들이 참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경주 딸 집에 갔다가 첨성대와 계림등 대릉원을 구경할 시간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그곳에 조성된 꽃 정원에서 다양한 꽃들을 보게 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에키네시아 외에도 제법 여러종의 외래종 꽃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진분홍색이라 할수 있겠지요? 루드베키아를 닮아보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같은 초롱꽃목 국화과의 꽃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루드베키아는 여러해살이 풀이지만 한해살이와 두해살이 풀도 있습니다. 개화시기도 비슷해서 7월에서 9~10월까지.. 2020. 7. 17.
지금은 좋은때 지금은 좋은때 램프 켜질때 모든것이 이토록이나 고요하고 편안한 오늘저녁 떨어지는 깃털 소리마저 들릴듯한 고요 지금은 좋은때 조용조용히 사랑하는 이 오는 때 산들바람처럼 연기처럼 조용조용히 천천히 사랑은 처음에 아무말도 않는다.그러나 나는 듣는다. 그 영혼을 나는 잘 알고 있어 별안간 빛이 솟아나는 것을 보고 그 눈에 입 맞춘다. -지금은 좋은때/ 에밀 베르하렌 여름 바닷가 해변은 시끌시끌 해야하는데... 여름이라 하기엔 너무 조용하네요. 2020.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