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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쟁이의 산책

금낭화 또는 며느리주머니 꽃

by 돌담쟁이 2020. 6. 15.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많은 이름으로 불려지는데요,

하포목단,덩굴모란,며눌취 등이 있습니다.

예쁜 꽂의 맵시가 옛여인네들이 치맛속 허리춤에 매달고 다니던 비단 복주머니와 비슷하다하여 "며느리주머니"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또 서양사람들은 꽃의 모양이 심장과 닮은것이 붉은 피를 흘리는것과 흡사하다하여 ' 피 흘리는 심장 bleeding heart )으로 부른다고도 합니다.

 

분홍색 꽃종이 소리를 내면 어떤 소리가 날까요?
환상적일것같은데 가늠할수는 없네요.ㅎ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이네요.

하얀색의 금낭화도 있습니다.
하얀색도 참 예쁘네요.그런데 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아쉽네요..

 

구글이미지참조



금낭화는 우리나라와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계곡에서 자생적으로 자라는 금낭화는 지금은 관상용으로 많이들 키웁니다.
우리나라는 중부지방 설악이나 강원도쪽에서 많이 자생하는것으로 알려서 우리나라에서도 자생하는 자생종으로 알려졌습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참 신기하고 또 신기한 꽃입니다.
산청 9경중 하나인 정취암이라는 절이 있습니다.
바위와 바위틈에 지어진 작은 암자인데요.
이곳에 가면 가슴의 답답함이 날려가 버리는 듯 시원한데요.그건 정취암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한 몫한답니다.
이곳에 금낭화와 매발톱이 봄이면 장관을 이룹니다.
절 입구 바위에는 바위를 뚫고 나온 소나무도 신기하지만 우리나라 자생종들을 무더기로 볼수있는 것도 큰기쁨이지요.
그러고보니 산청 소개도 한번 해야겠네요.
지리산을 감싸고 있는 여러곳을 하나하나 말이지요.


아름다운 우리나라 야생화 금낭화.
봄이면 볼수 있는 많은 꽃들중 하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