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구름은 더 높이 떠 있고 바라보는 집앞의 능선은 초록초록 눈이 부시는 이런 날엔 산만 보고 있지말고 바다도 보러가자.
넌 어떠니?딸?..
........
한참 ...후 좋아 !바다가자!OK~~
내 말을 들어주는 내편이 갑자기 생기면 그냥 기쁘다. 별일도 아닌것을..
남편은 남의 편.
딸은 내 편.^^;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저기 저기 저,가을 꽃 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나리면 어이 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 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_서정주.푸르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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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제가 참 좋아하는 시입니다.
특히 가을 날, 그리운 것을 맘껏 그리워하며
송창식이 곡을 붙이 노래를 부르기도 해요~^^
답글
맞아요.ㅎ저도 참 좋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