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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섭취,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에 도움…美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 주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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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섭취,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에 도움…美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 주목

돌담쟁이 2025. 5. 1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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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이어트에 감자는 금물’이라는 기존 인식에 반하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페닝턴 생의학 연구 센터(Pennington Biomedical Research Center)의 캔디다 J. 베렐로(Candida J. Rebello) 교수 연구팀은 감자가 체중 감량과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결과를 국제 과학 커뮤니티에 보고했다. 이 내용은 과학매체 ‘사이테크데일리(ScitechDaily)’를 통해 소개되었다.

 

감자튀김/픽사베이

감자, 탄수화물이라 다이어트에 나쁘다? NO!

그동안 감자는 대표적인 고탄수화물 식품으로 분류돼 체중 관리나 당뇨 환자에 부정적인 식품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감자를 단순한 탄수화물 공급원이 아닌, 포만감이 높은 영양 식품으로 재조명하고 있다. 특히 감자를 섭취했을 때 다른 고열량 음식 섭취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으며, 이는 체중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연구 방법 및 내용

이번 연구는 제2형 당뇨병 전단계(pre-diabetic) 또는 대사 증후군을 가진 과체중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8주 동안 통제된 식단을 유지했으며, 두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감자 기반 식단과 감자 제외 식단을 섭취했다. 연구팀은 단백질, 섬유질, 에너지 섭취량이 동일하도록 식단을 조정해 감자의 영향을 최대한 정밀하게 분석했다.

핵심 결과 요약

  • 감자를 포함한 식단 그룹이 감자를 제외한 그룹보다 더 많은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나타남
  • 감자 섭취 그룹은 인슐린 저항성 지표가 개선되는 경향을 보임
  • 감자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과식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
  • 섭취량이 조절될 경우, 감자는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지 않음

찐 감자/픽사베이

감자의 영양학적 이점

연구팀은 감자가 비타민 C, 칼륨, 식이섬유, 폴리페놀, 그리고 저지방 고복합탄수화물을 함유하고 있어 체중과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삶거나 구운 형태로 감자를 섭취할 경우, 혈당지수(GI)도 낮게 유지할 수 있으며, 이는 당뇨병 관리에 유리한 조건이 된다.

연구 책임자의 설명

캔디다 J. 베렐로 교수는 "감자는 가격이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은 식품이지만, 오랫동안 잘못된 오해로 인해 건강 식단에서 배제돼 왔다"며 “감자를 영양 균형 있게 활용하면 체중 감량과 혈당 관리에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체중 관리와 당 조절, 감자를 현명하게 섭취하라

물론 감자를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는 달라진다. 연구에서는 **튀긴 감자(프렌치프라이 등)**나 버터와 크림을 첨가한 형태가 아닌, 삶거나 구운 감자를 사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특히 껍질을 포함한 통감자 형태로 섭취할 때 섬유질 함량이 높아져 더욱 효과적이다.

감자 섭취 팁

  • 껍질째 삶은 감자를 식단에 포함하되, 기름이나 소금은 최소화
  • 단백질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혈당 상승 억제에 효과적
  • 프라이드포테이토, 감자칩 등 가공 감자류는 피할 것

감자, 이제는 다이어트의 적이 아니다

이번 루이지애나 주립대의 연구는 감자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인 인식을 전환시킬 수 있는 중요한 근거를 제시했다. 체중 감량이나 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들도 감자를 적절히 조리하고 섭취 방법을 조절한다면, 충분히 건강한 식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오히려 포만감과 영양 성분 덕분에 지속 가능한 식이조절에 유리한 식품으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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