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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_애기 나팔꽃 산책길에 흰색 애기 나팔꽃을 만났다. 나팔꽃의 크기보다 확실히 작다. 작은 나팔꽃이 흰색이니 더 귀엽고 예쁘다.눈길도 한번 더 가고.. 덩쿨성이다 보니 옆의 식물을 잡고 뻗어서 뻗어서 간다. 해가 있을땐 활짝 피어있던 이꽃들이 바람불고 저녁이되니 달맞이꽃처럼 쪼그러든다.춥긴 추워졌다.ㅎ 새하얀 꽃이 초록초록한 식물 사이에서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바로 옆에 나팔꽃도 예쁘게 피고있다. 남보라색의 나팔꽃은 확실히 크기에서 차이가 난다. 물기를 머금은 나팔꽃?이 아닌 이슬을 머금은 나팔꽃. 보라보라한 색깔도 예쁘고 하얀색의 애기 나팔꽃도 깜찍하고 예쁘다. 메꽃과의 나팔꽃 꽃말은 '기쁜소식'. 꽃말처럼 기쁜소식좀 왔으면 좋겠다.ㅎ 늘 그렇듯 산책길은 이런 야생화를 만나는 즐거움이 있어 좋다. ... 2020. 9. 21.
미국 쑥부쟁이 꽃 원산지가 북아메리카인 미국 쑥부쟁이. 어쩌다 지리산까지 오게 된건지 모르지만 요즘 숲길엔 이 꽃이 자주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보이는 쑥부쟁이는 보라색이지만 미국쑥부쟁이는 하얀색도 있고 청색도 있습니다. 쑥부쟁이보다는 꽃이 조금 작습니다. 미국 쑥부쟁이가 야생화되어 우리나라 산지에서 야생 외래종이 되어가는듯 합니다. 여리고 작은 꽂이 맘에 듭니다. 외래종은 대체로 루드비키아같은 커다란 외래종의 꽃만 보다가 이런 가녀린 작고 약한 외래종 쑥부쟁이는 왠지 의아하면서도 귀엽고 예쁘네요. 산 기슭이나 산지의 양지에 조용히 걸치듯 핀 미국 쑥부쟁이는 꽃이 하얗고 작아 무심하게 지나면 안보일수도 있습니다.흰꽃의 미국쑥부쟁이는 '백공작'이라고도 부르고 청색으로 피는 꽃은 '청공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네.. 2020. 9. 20.
경북 영주 무섬마을에서..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이었던 그날 경북 영주 무섬마을은 안동화회마을 같은 분위기의 마을입니다만 그 규모가 크진 않습니다. 작은 민속촌이라 할수 있는데요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게 또 다른 점입니다. 무섬마을은 티비 드라마에도 참 많이 등장한 장소입니다. 그러다보니 입구에 가면 여러 드라마에 나왔다는 광고판이 만들어져 있기도 해요. 무섬마을에서 유명한 곳은 역시 저 나무 외다리인데요, 원수는 외다리나무에서 만난다?는 옛 속담도 있긴 하지만 (ㅎㅎ) 무섬마을의 풍경은 외나무다리에서 절정인것은 사실입니다. 이번년도에 정말 해보고싶은거, 가보고싶은곳이 많았는데 코로나로 아무것도 못하니 예전에 갔던곳들이 새삼 고맙고 그립습니다. 그중에서 영주 무섬마을은 친구들과 간 곳중 제일 기억에 남는곳이고 이맘때쯤 간곳이라 그때를 더듬어 찾은 사진으로 대리만족을.. 2020. 9. 18.
고마리 또는 조선고마리 고마리는 전국 각지에서 흔하게 볼수있는 식물입니다. 주로 냇가나 마을근처의 도랑,양지바른 언덕배기에서 볼수있는데요, 1년생 한해살이 풀이지요. 고마리는 소나 가축들의 사료로도 많이 사용되는데 어릴적 외삼촌을 따라 소풀을 베러 다닐때면 이 고마리를 듬뿍 베어서 주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 흔한 꽃 고마리를 자세히 보면 색이나 모양이 정말 예쁩니다. 고마리는 물이 탁한곳에서부터 맑은 곳까지 분포하고 주로 습기가 있거나 물이 있는 농촌의 고랑이나 냇가쪽에 많습니다. 고마리라는 이름도 '고랑에 흔하게사는 식물'이라는 뜻으로 해석되어 생겨난것으로 보기도하고, 또는 '물을 깨끗하게 해주는 고마운 풀'이란 뜻에서 유래된것으로도 보고있습니다. 고마리의 꽃 색깔은 흰색,분홍색,흰색과 분홍색이 섞힌 흰분홍색(?)등이 있는데.. 2020.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