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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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꽃꽃향기

분꽃

by 풀꽃 풀꽃자운영 2020. 9. 24.



분꽃의 전설

옛날 폴란드에 세력이 큰 성주가 살고 있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그에게 불행하게도 자식이 없었다. 그는 신에게 자식을 낳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했고, 그 댓가로 예쁜 딸을 낳게 되었다.
아들을 바라고 있던 성주는 자신의 뒤를 이어 성을 다스릴 아들이 없어 딸을 낳았다는 말대신 아들을 낳았다고 선포한 후 그 아기를 ‘미나비리스’라고 이름을 짓고 아들처럼 씩씩하게 키웠다.
성년이 된 미나비리스는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고 아버지께 이 모든 사실을 고백하였다.
그러나 성주인 아버지는 “모든 사람들이 너를 남자로 알고 있고, 너는 장차 이 성을 이끌어 갈 후계자이므로 안된다”며 딸의 간청을 거절하였다.
미나비리스는 자신의 처지가 너무 싫어져 몸에 지녔던 칼을 바닥에 꽂으며, 여자처럼 큰소리로 울고 어디론지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며칠 후, 그녀가 땅에 꽂았던 칼에서 한송이 예쁜 꽃이 피어났는데, 그 꽃이 바로 ‘분꽃’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분꽃 의 학명이 mirabilis jalapa L이다.




분꽃은 자가교배를 통해 원래는 흰색,붉은색,노랑색의 꽃이 있으나 지금은 이런 분홍색,자주색,보라색등 다양한 색의 꽃이 핀다.잔뜩 움츠린 꽃이 추워서 오그라드나?했는데 인터넷에서 찾아본 분꽃은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피고 낮에는 저렇게 잔뜩 움츠려있다 한다. 꽃말은 겁쟁이,소심쟁이,수줍음 이다.




향이 좋은 분꽃은 옛날부터 여인네들의 분으로도 많이 사용하였다 하는데 종자를 가루를 내어서 분으로 만든다고 한다.그리고 명반을 매염제로하여 꽃에서 남색의 염료를 뽑을수 있다하니 다양한 역할을 하는 꽃이다.




피고있는지 지고있는지 헷갈렸던 분꽃.
여리여리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여성스런꽃 같다.

오후의 산책길이 이런 발견으로 더 즐겁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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