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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쟁이

4년전 보라카이 여행- 천국보다 가까운 섬 보라카이 본문

해외여행

4년전 보라카이 여행- 천국보다 가까운 섬 보라카이

돌담쟁이 2020. 6. 8.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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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름 동생과 조카들, 그리고 우리아이들과 떠났던 보라카이 여행.

그리고 2년후인가? 보라카이는 잠깐 문을 닫았었습니다.재정비의 기간을 거친것 같습니다.

장장 7여시간에 걸친 보라카이로 가는 길은 참으로 멀었지만 휴양지라서 그런지 관광객은 참 많았는데요,이때 고생했던 기억으로 보라카이 여행은 다시는 안가기로 했는데...^^;

지금은 그립네요. 이 그리운 마음으로 다시 찾아본 보라카이입니다.

 

 

 

에메랄드 바다와 하얀 모래가 부르는 곳

필리핀에는 수천 개의 섬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섬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코 **보라카이(Boracay)**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길게 펼쳐진 화이트 비치와 끝없이 투명한 바다, 그리고 여유로운 휴식이 어우러진 이 섬은, 한 번 다녀오면 누구나 그리워하는 곳이 됩니다.

보라카이는 한때 세계 최고의 해변으로 선정되었으며, 지금도 동남아 최고의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휴양지로 거듭나며 지속 가능한 여행지로서의 변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라카이는 어디에 있나요?

보라카이는 필리핀 중부에 위치한 파나이 섬 북서쪽에 딸린 작은 섬으로, 행정상으로는 아클란(Aklan) 주에 속합니다. 섬의 길이는 약 7km, 폭은 약 1km 남짓이며, 섬 전체가 도보 혹은 트라이시클(오토바이 택시)로 이동할 수 있을 만큼 아담하고 아기자기합니다.

  • 위치: 필리핀 비사야 제도
  • 면적: 약 10.32㎢
  • 인구: 약 3만 명(관광업 종사자 포함)
  • 언어: 영어, 타갈로그어
  • 화폐: 필리핀 페소(PHP)
  • 시차: 한국보다 1시간 느림(KST -1시간)

보라카이로 입도하려면 카티클란(Caticlan) 공항 또는 칼리보(Kalibo) 공항을 거쳐 배를 타고 들어가는 방식으로 입도합니다. 대중교통이 정비되어 있어 이동의 어려움은 거의 없습니다.


보라카이의 주요 관광지 TOP 5

1. 화이트 비치(White Beach)

보라카이의 상징. 4km에 걸친 새하얀 백사장은 세계 어느 해변보다도 부드럽고 눈부십니다. 스테이션 1~3으로 구역이 나뉘며 각각 분위기가 다릅니다.

  • 스테이션 1: 고급 리조트 밀집, 조용한 분위기
  • 스테이션 2: 중심가, 쇼핑·레스토랑·나이트라이프
  • 스테이션 3: 저렴한 숙소, 조용한 힐링 여행자에게 적합

2. 디니위드 비치(Diniwid Beach)

화이트 비치 북쪽에 자리한 아담한 해변으로,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인파가 적고 조용하여 연인이나 가족 여행객에게 추천됩니다.

3. 윌리스 락(Willy's Rock)

화이트 비치 앞 바다에 떠 있는 작은 바위섬. 바위 위에 세워진 성모 마리아상이 있어, 포토스팟으로 인기이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4. 불루 라군 호핑 투어

보라카이 근처의 작은 섬들과 동굴, 맹그로브 숲 등을 둘러보는 투어. 스노클링·다이빙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다양한 열대어와 산호초를 만날 수 있습니다.

5. 아리엘즈 포인트(Ariel’s Point)

클리프 다이빙 명소. 다이빙 외에도 카약, 스탠드업 패들보드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며, 자연 속에서 스릴과 여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보라카이의 기후와 여행 최적기

보라카이는 전형적인 열대 몬순 기후를 가지고 있어, 연중 따뜻한 날씨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우기와 건기가 뚜렷하게 나뉘므로 시기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월평균기온(℃)날씨특징여행추천도
1~5월 28~32℃ 건기. 맑고 습도 낮음 ★★★★★
6~10월 27~30℃ 우기. 태풍과 스콜 가능 ★★☆☆☆
11~12월 27~29℃ 건기 시작. 쾌적 ★★★★☆
 
  • 최고 성수기: 12월 말~2월
  • 여행 최적기: 1~5월 (비 거의 없음, 바다 투명)
  • 우기 피하기: 6~10월은 스콜과 태풍 가능성 있음

특히 3~4월은 필리핀 여름방학이 겹쳐 현지 관광객도 많이 방문하므로 숙소 예약은 필수입니다.

 

보라카이 바다에서의 일몰

 

보라카이의 환경 보호와 재정비

2018년, 보라카이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위기로 6개월간 전면 폐쇄되는 조치를 겪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과 폐수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정부는 “섬의 회복”을 위해 과감한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폐쇄 이후 보라카이는 다음과 같은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 숙박업소 허가제 강화
  • 플라스틱 사용 제한
  • 쓰레기 및 오수 처리 강화
  • 해변 상업행위 금지 (마사지, 불법상점 등)
  • 입도 인원 제한(일일 19,000명 이하)

이제의 보라카이는 과거보다 훨씬 청결하고 질서 정돈된 환경을 자랑하며, 지속 가능한 여행지로의 전환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숙소 & 먹거리

보라카이는 다양한 가격대의 숙소가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스테이션 1~2 구간에 고급 리조트부터 저렴한 게스트하우스까지 밀집되어 있습니다.

  • 럭셔리 리조트: 샹그릴라 보라카이, 디스커버리 쇼어즈 등
  • 중급 호텔: 헤난 가든, 페어웨이 & 블루워터 등
  • 가성비 숙소: 뚜부리코텔, Z호텔 등

먹거리로는 해산물 바비큐 뷔페, 망고 쉐이크, 조코스 볼케이노 피자, 로컬 길거리 음식 등 합리적인 가격에 동남아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식도락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보라카이 여행 꿀팁

  • 전기 플러그: 220V, 콘센트는 한국과 동일
  • 환전: 현지보다 한국에서 미리 환전 추천
  • 인터넷: 대부분의 숙소 무료 Wi-Fi 제공
  • 현지 교통: 트라이시클 기본요금 10~20페소 (흥정 필수)
  • 드레스 코드: 해변 외 도시에서는 단정한 옷차림 권장

마무리하며

보라카이는 단지 예쁜 풍경을 가진 섬이 아닙니다. 자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담긴 공간이며, 도시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는 치유의 장소입니다. 눈부신 바다와 따뜻한 햇살, 친절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진 이곳은 당신의 다음 여행지로 손색없는 섬입니다.자연 속에서 나를 내려놓고 싶은 순간, 보라카이는 늘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수평선으로 넘어가는 석양이 참 아름다웠던 곳으로  기억하고 있는 보라카이.

사진이 너무 잘 나오더군요.

여건이 허락한다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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