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가있는 여행. 詩 그리고 꽃 (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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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리 또는 조선고마리 고마리는 전국 각지에서 흔하게 볼수있는 식물입니다. 주로 냇가나 마을근처의 도랑,양지바른 언덕배기에서 볼수있는데요, 1년생 한해살이 풀이지요. 고마리는 소나 가축들의 사료로도 많이 사용되는데 어릴적 외삼촌을 따라 소풀을 베러 다닐때면 이 고마리를 듬뿍 베어서 주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 흔한 꽃 고마리를 자세히 보면 색이나 모양이 정말 예쁩니다. 고마리는 물이 탁한곳에서부터 맑은 곳까지 분포하고 주로 습기가 있거나 물이 있는 농촌의 고랑이나 냇가쪽에 많습니다. 고마리라는 이름도 '고랑에 흔하게사는 식물'이라는 뜻으로 해석되어 생겨난것으로 보기도하고, 또는 '물을 깨끗하게 해주는 고마운 풀'이란 뜻에서 유래된것으로도 보고있습니다. 고마리의 꽃 색깔은 흰색,분홍색,흰색과 분홍색이 섞힌 흰분홍색(?)등이 있는데.. 2020. 9. 18.
진주 장안성 훠궈 .양꼬치 ,아는 사람만 아는 좋아하는 사람만 아는.. 10시쯤 집에서 아점을 먹고 바다로 간 덕에 4시가 넘어가니 배가 고프기 시작하더군요.어제 아이가 오늘 '마라탕'을 먹으러 가자고 하였기에 집으로 컴백하는 길에 진주에 유명한 중국음식점으로 갔습니다.유달리 중국음식을 좋아하는 딸아이는 주기적으로 '마라탕'을 해먹기도 하지만 잘하는곳이 있으면 찾아서 먹으러 가기도 합니다. '마라탕'외에도 훠궈나 미씨엔등도 좋아합니다.그외에도 샤오롱바오등 왠만한 중국음식을 다 좋아합니다. 교환학생으로 다녀온후 더 좋아하게된 것 같아요.덕분에 저도 중국음식을 자주 먹고 있기도 해요. 여튼 오늘 찾아간 중국음식점은 중국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만 아는곳이라 할수있어요. 중국인들이 운영하는곳이라 맛이 중국 현지와 비슷한데요, 다행히 한국인을 고려해서 부수적인 재료들을 첨가하거나 빼거나.. 2020. 9. 17.
경남 진주 강주연못을 가본후..삼천포대교에서 비 감상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커피점에서 한가로운 오후를.. 어제 딸아이가 문득 엄마, 바다보러갈까?하길래 별일이 없는한 난 늘 call하는지라 오늘 오전 아점(아침겸 점심)을 먹고 산청과 진주, 그리고 사천까지 이어지는 국도변을따라 바다를 보러갔습니다.단성 남사예담촌에서 진주 대곡면으로 이어지는 국도에는 제법 많은 유적이 있는데 진서를 지나 사천 완사로 가는 이길을 좋아해요. 이 국도를 따라가다보면 진양호도 만나는데 진양호의 봄을 이 길에서 만끽할수 있습니다.벚꽃길이 장관인데다 진양호길엔 고인돌 박물관도 있어 쉬엄쉬엄 구경하며 아이들이랑 다니기에도 좋지만 완사에서 진주로 가는 4차선 도로변에는 와인동굴도 있어 국도변여행은 잠시 한나절 여행이라도 즐겁습니다. 강주연못은 사천IC을 들어서서 진주쪽으로 가는 국도에서 가까이 있는데요, 아주 오래된 연못이라합니다.역사적.. 2020. 9. 17.
산청 겁외사 TOUR '겁외사'는 산청 9경중 한곳입니다.생전의 '성철스님'의 생가가 있었던 곳에 사찰을 지었습니다.겁외사는 산청군 단성면 묵곡에 위치해있는데요, 지리적으로 진주와 가깝고 진주에서 산청 단성으로 오는 국도변에 있는지라 많은 관광객들이 가볍게 찾아오기도 합니다.겁외사의 맞은편에는 성철스님을 기리는 박물관도 있습니다.2001년 3월에 건립한 겁외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입니다.성철스님은 1912년 겁외사 생가에서 태어나 1993년 11월에 열반에 드셨습니다.겁외사는 '백련불교 문화재단'이사장이며 20여년간 성철스님을 시봉했던 '원택스님'이 창건하였다고 합니다.'겁외사'의 뜻은' 시간밖의 절' 즉 '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찰입구에 있는 일주문 '벽해루'일주문대신 기둥 18개가 받치.. 2020. 9. 16.
사평역에서 _ 곽재구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마다 톱밥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한줌의 톱밥을 불빛속에 던져주었다. 내면 깊숙이 할말들은 가득해도 청색의 손바닥을 불빛속에 적셔두고 모두들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산다는것이 때론 술에 취한듯 한 두름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 만지작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 침묵해야 한다는것을 모두들 알고 있었다. 오래 앓은 기침소리와 쓴약 같은 입술담배 연기속에서 샤륵샤륵 눈꽃은 쌓이고 그래 지금은 모두들 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신다. 자정 넘으면 낯설음도 뼈아픔도 다 설원인데 단풍잎같은 몇잎의 차창을 달고 밤열차는 또 어디로 흘러가는지 그리웠던 순간들을 호.. 2020. 9. 16.
괭이밥 지리산은 날씨가 변화무쌍하다. 아침엔 파란하늘에 하얀구름이 뭉게뭉게 그림같은 날씨를 보이다가도 금새 흐려지며 안개비가 내린다. 이동하는 군데군데의 하늘이 모두 틀린게 지리산의 하루하루다. 그래서 더 좋은반면 그래서 사계절을 더 빨리 더 선명하게 느낄수 있기도 하다. 아침 마당을 서성이다보니 괭이밥이 마당 구석구석에 노란등을 밝히듯 피어있다. 괭이밥은 괭이밥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옥살리스과는 대부분 하트모양의 잎을 가지고 있고 꽃들도 이뻐서 이 종류만 키우는 사람도 많다. 잎도 사랑스런 하트,꽃도 어여쁜 옥살리스는 나도 참 좋아하는 꽃종류이다. 다른이름으로 시금초라하고 한약명으론 초창초라 불리는 괭이밥은 잎을 살짝 깨물어보면 신맛이 많이 난다. 소화나 이뇨증세, 해열증세에도 좋은 괭이밥은 풀 전체에 수산과.. 2020.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