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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칭개 지칭개는 흔하디 흔한 야생화 입니다.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 풀이며 엉겅퀴사촌 쯤 되는것 같습니다. 워낙 많아 신기할것도없지만 나물로도 먹고 상처 치료도 해주는 아주 쓸모있는 식물입니다. 지칭개라는 이름은 상처가 났을때 짓찧어서 상처난곳에 바르면 효과가 좋아서 부르는 이름이라네요.그러고보면 우리가 어릴때 다치고 깎여 상처가나면 외할머니가 초록식물을 짓이겨서 발라주던게 이것인가 싶습니다. 지칭개처럼 한해살이나 두해살이풀들은 대부분 밀가루분을 뿌려 놓은듯한 느낌이 납니다. 지칭개는 씀바귀나 민들레처럼 나물로도 많이 해먹고 뽀리뱅이처럼 무침이나 장아찌를 해먹기도한다네요. 아~요즘은 효소를 많이 해먹기도 합니다. 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굳이 쓴 맛을 없애지 않고 먹어도 문제될 게 없다네요. 대개 겉절이로.. 2020. 6. 16.
통영 봉수골 '전혁림미술관'과 책방 '봄날의책방' 통영봉수골은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예술인들이 살고있는곳입니다.앞에 언급했던'니지텐'의 주인들은 지역에서 예술활동을 하는데요.음악활동들을 하시는 멋있는 분들입니다.함께 동행한 분도 음악활동을 하시는데 서로가 잘아시는지라 버스킹도하고 음악회도 여신다하니 참 여러모로 손재주가 대단하신분들이죠. 봉수골에는 그외에도 많은 예술인들이 본업이거나 부업이거나 하나씩은 꼭 예술활동에 적극적으로 투입해서 활동하시는데 그건 이런 예술가들이 미리 자리를 잡아놓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예술가들은 전혁림과 유치진,백석,윤이상,유치환,김춘수,박경리같은 당대의 예술가들이지요.그중에서도 전혁림의 미술관인 전혁림 미술관이 봉수골에 있어서 봄날의책방도 볼겸 들렀습니다. '전혁림미술관' 도 봉수골에 있는데요. 주택가에 위치.. 2020. 6. 16.
금낭화 또는 며느리주머니 꽃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많은 이름으로 불려지는데요, 하포목단,덩굴모란,며눌취 등이 있습니다. 예쁜 꽂의 맵시가 옛여인네들이 치맛속 허리춤에 매달고 다니던 비단 복주머니와 비슷하다하여 "며느리주머니"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또 서양사람들은 꽃의 모양이 심장과 닮은것이 붉은 피를 흘리는것과 흡사하다하여 ' 피 흘리는 심장 bleeding heart )으로 부른다고도 합니다. 분홍색 꽃종이 소리를 내면 어떤 소리가 날까요? 환상적일것같은데 가늠할수는 없네요.ㅎ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이네요. 하얀색의 금낭화도 있습니다. 하얀색도 참 예쁘네요.그런데 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아쉽네요.. 금낭화는 우리나라와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계곡에서 자생적으로 자라는 금낭화는 지금은 관상용으.. 2020. 6. 15.
통영 봉수골 일본식 덮밥 전문점 "니지텐" 통영의 봉수골은 제가 좋아하는 길입니다. 봉수골 제일 윗편에는 용화사가 있습니다. 한번씩 이 길을 따라 걷는 용화사 가는 길이 너무 좋더군요.가을이 특히 좋은것 같습니다. 그 아름다운 길 중간쯤 '니지텐'이라는 일본식 덮밥집 이 있는데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줄을 서가며 먹습니다.전 줄서서 기다려가며 먹는건 아무리 지역에서 소문난 먹거리라도 잘 가지않는데요.. 마침 우리가 갔을땐 한팀만 기다리고 있어 먹어 보기로 했지요. 한 십여분 안되어서 안으로 입장했는데 일본식 초밥집같은 느낌이었지만 넓진 않아 기다리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을땐 아!! 싶었네요. 음..여러가지 튀김을 간장밥과 노란계란 자위를 살짝 구운 위에 얹어 나오는 메뉴였는데 튀김이 바삭바삭한게 정말 맛있더군요. .. 2020.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