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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쟁이의 산책

방아꽃 또는 배초향

by 돌담쟁이 2020. 10. 5.




방아꽃 아니 방아는 허브의 일종입니다.
대전이북의 사람들 아니 경상도 위쪽으로는 이 방아를 못먹는 사람이 많더군요.
그러나 경상도 그것도 경상남도나 부산사람들은 방아를 참 좋아합니다. 된장국,국수,부침,물회,탕등 넣지 않는곳이 없을마치 즐겨먹는 식물이지요.



방아는 배초향,연명초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방아의 독특한 향은 비린내나 잡내를 잡아주어 여러음식의 향신료 역할을 톡톡히 하는데요, 저희는 쌈으로 상추랑 함께 싸먹기도 합니다.





배초향은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토양의 부엽질이 풍부하고 양지 혹은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40~100㎝이고, 잎은 마주나며 길이가 5~10㎝, 나비가 3~7㎝로 끝이 뾰족하고 심장형이다. 꽃은 자주색으로 피는데 길이는 5~15㎝, 나비는 2㎝로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우산 모양으로 달린다. 열매는 10~11월에 익는데 짙은 갈색으로 변한 씨방에 종자가 미세한 형태로 많이 들어 있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 꽃을 포함한 지상부는 약용으로 쓰인다. 외국에서 발간되는 “허브” 백과에서 이 품종은 “Korean HERB”로 소개가 되어 있다. 예전부터 경상남도에서는 잎을 이용해 떡이나 전을 해먹었는데 향이 독특해 저장하며 먹었다고도 한다. 경상남도 산청에서는 “곽향”이라고 하여 이 품종을 대량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는데 참살이에 좋은 먹을거리 재료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겠다.(야생화도감)





방아꽃의 꽃말은 '향수'입니다.
박하과의 향이 좋은 방아는 꽃말도 좋네요.
방아향을 맡으면 친정어머니가 방아를 넣어 만들어주시던 따뜻한 촌국수가 생각나는거보면 꽃말이 딱 들어 맞는듯 합니다







보라보라한 방아꽃 보고 백일홍에 난향초등등
가을에도 볼수있는 이 많은 꽃들땜에 산책길은 늘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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