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무섬마을에서..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이었던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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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가있는 여행/내맘대로 여행

경북 영주 무섬마을에서..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이었던 그날

by 풀꽃 풀꽃자운영 2020. 9. 18.

 

 

경북 영주 무섬마을은 안동화회마을 같은 분위기의 마을입니다만 그 규모가 크진 않습니다.

작은 민속촌이라 할수 있는데요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게 또 다른 점입니다.

무섬마을은 티비 드라마에도 참 많이 등장한 장소입니다.

그러다보니 입구에 가면 여러 드라마에 나왔다는 광고판이 만들어져 있기도 해요.

무섬마을에서 유명한 곳은 역시 저 나무 외다리인데요, 원수는 외다리나무에서 만난다?는 옛 속담도 있긴 하지만 (ㅎㅎ) 무섬마을의 풍경은 외나무다리에서 절정인것은 사실입니다.

 

이번년도에 정말 해보고싶은거, 가보고싶은곳이 많았는데 코로나로 아무것도 못하니 예전에 갔던곳들이 새삼 고맙고 그립습니다. 그중에서 영주 무섬마을은 친구들과 간 곳중 제일 기억에 남는곳이고 이맘때쯤 간곳이라 그때를 더듬어 찾은 사진으로 대리만족을 해보네요.

 

 

 

 

 

기와지붕과  겨우내 쓰기위해 모아둔 장작들, 그리고 짚으로 지붕을 엮은 초가집까지 아담해서 오히려 정감이 갔던 무섬마을은 걷는길도 짧아 사브작사브작 한바퀴 걷기에도 무척 좋았던 곳입니다.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가까이 다가가니 제법 길게 느껴지는데요, 한사람이 지나가면 마주오는 사람은 어쩌누? 생각했던게 기우였어요.

외나무 다리 옆으로 지나갈수 있는 곁다리를 중간중간 설치해놓았더군요.

그래서 앞쪽에서 사람이 오면 얼른 곁다리까지 걸어가 비껴주는 미덕을 발휘할수 있게 해놓았어요.

혹 미운사람이 오면 고집 부리며 절대 비껴주지 않을수도 있었을듯 합니다.ㅎ

음, 옛 속담처럼 원수를 만나서 한판 싸음으로 강으로 밀어버릴수도 있겠다는 야무진(?) 생각도 했습니다.

파란 가을하늘이 눈부셨던 영주 무섬마을은 몇년이 지났지만 다시 가보고싶은 마을이기도 합니다.

올해도 영주를 가보려했는데 이제 가능할지 스스로가 의심스러워요.

경북이 여기서 좀 멀기도 하지만 코로나가 심해지니 어째야하나?싶어요.

올해 아이가 출산을 하는데 그땐 경주로 가야하니 그때 가야겠다..생각하면서도 아쉬운건 '병산서원'의 가을도 보고싶고 '부석사'의 가을도 보고 싶거든요. 그리고 '무량수전'이 있고 '일연스님'이 말연에 어머니랑 '삼국유사'를 지으면서 머무셨다는 '군위의 인각사'도 가보고 싶습니다.

인각사는 제가 존경하는 '이윤기'교수님의 고향 군위에 있는 절인데 작은 사찰이라고 합니다.

또 문경과 봉화,영양등등 경북은 구석구석 보고싶기도 해요.그런데 많은 것들이 발목을 잡네요. 수

얼른 이 상황들이 나아졌으면 하는데 참 많이 아쉬운 2020년입니다.

 

 

 

 

 

경북 영주 무섬마을은 '물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水島里'의 우리말 이름입니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乃城川이 동쪽 일부를 제외한 3면을 휘감아 흐르고 안쪽 내로 넓게 펼쳐져있는 모래톱위에 마을이 똬리를 틀고 앉아있습니다.풍수지리학적으로 매화꽃이 피는 매화마을, 또는 연꽃이 물위에 떠 있는 '연화부수'형국이라하여 길지吉地로 꼽힌다네요.  이 무섬마을에는 반남박씨와 선성김씨가 함께 거주하는데 오늘날까지도 이들이 집성촌을 이루고 산다고 합니다. 2004년기준 모두 48가구에 100여명의 주민이 살고있는데 이중 38가옥이 전통가옥이고 16동은 100년이 넘은 조선시대 후기의 전형적인 사대부 가옥으로 마을 전체가 고택과 정자로 이루어져 안동 화회마을과 함께 옛 선비고을의 전통을 흠씬 맛볼수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무섬마을에는 몇채의 가옥이 문화재로도 지정되어있는데,

김규진, 김위진가옥, 해우당고택, 만죽재고택등 9채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와 민속자료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자세한 상황들을 마을입구에 잘 적어 놓았으니 영주를  가게되면 꼭 한번 들를수 있길 바래봅니다.

 

저도 가을에 경북을 꼭 갈수있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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