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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쟁이의 산책

수국 또는 자양화

by 돌담쟁이 2020. 6. 30.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인 수국은 색깔이 카멜레온처럼 변화무쌍한 꽃입니다.
수국은 땅의 체질화에 따라서 꽃색에 변화가 온다고합니다.
땅이 산성이면 청색이 많고 알카리성이면 붉은색꽃이 많다고 합니다.그래서 키우시는분들은 흙에 다른 첨가제를넣어 꽃색에 변화를 준다합니다.
범의귀과는 고산지대에서 자라며 바위취라고도 하는 10~15cm정도 자라는 작은 야생화입니다.
그런데 수국이 그 과라하니 어디가 닮았나?싶어 유심히 보게 되네요.ㅎ



예쁘긴 참 예뻐지요?들여다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저 많은 꽃송이가 다닥다닥 붙어있는게 말이죠.
그러나 꽃으로 보이는 저건 꽃받침입니다.암술과 수술이 없습니다.반음지식물인 산수국은 우리나라의 향토 수종 입니다.산에서 만나는 산수국은 환상이지요..

수국은 다른이름으로 자양화 라고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더 예쁜 이름이 있습니다. 팔선화.
일본에서 들여온 외래종인데
다양한 꽃을 볼수있는 장점이 있어 지금은 공원과 도로변등 여러곳에서 관상용으로 볼수 있습니다.




수국은 꽃.잎.줄기 모두가 귀한 약재로 쓰입니다.
수국은 심장기능을 강하게 해주는 약효를 가지고있어 한방이나 생약으로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꽃색에 따라서 꽃말이 조금 다른 수국은 변덕,변심,냉담등등 여러 꽃말이 있습니다.
아마 그건 여러번 바뀌는 저 꽃색깔 때문인것 같습니다.



수국은 양성화 입니다.취산꽃차례를 이루는 꽃이며 앞에서도 말한 우리나라 토종은 산수국이며 또 제주의 탐라수국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토종이 아닌 수국이지만 워낙 화려한 꽃이라 여름에 이 꽃을 보는 즐거움은 어쩔수없네요.

다양한 꽃을 볼수있는 수국보시고 오늘도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