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사람도 좋아하는 물 횟집 - 웅아물회
본문 바로가기
향기가있는 여행/내맘대로 여행

거제도 사람도 좋아하는 물 횟집 - 웅아물회

by 풀꽃 풀꽃자운영 2020. 6. 28.



주말에 집안 사촌 동생의 결혼식있어 진주에 갔습니다. 친정식구들도 덕분에 뵙고 멀리서 온  아버지,어머니,동생도 참석해서 오랜만에 얼굴을 보았지요.그리고 바로  지인의 초대로 거제도로 가게 되었습니다.

여간해서 거제도에 가는건 쉽지 않은데 원래는 통영으로 잡힌  약속이었는데 통영에 계시는 분이 개인 사정이 생겨 거제도로 가게 되었습니다. 산중에 살다보니 이렇게 한번씩 바다를 보러 가는 짧은 발걸음이 고맙기도 하고 요즘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누군가 불러주는 기분 좋은 초대는 스트레스까지 날려주기도 합니다.

 

거제도를 가자마자 바로 함께 초대된 마산쪽 지인과 물회가 유명하다는 곳으로 이동했는데요.

거제도에 대명콘도가 들어서면서 유명해졌다는 지세포의 "웅아물회"라는 식당입니다.

원래는 작고 볼품없는 주택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2호전까지 생겼다하네요. 주인은 해녀라고 합니다.

원래 사람이란것이 장사가 잘되고 부유해지면 '겸손'이 없어지고 식당이라면 맛이 안좋아지거나 서비스가 형편없다거나 이런저런 행패를 (?) 부리기도 하는데  이곳은 가격도 크게 뛰지않고 맛도 크게 변함이 없다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호불호가 갈리긴 하다하니 내 입맛에 좋으면 맛있는 식당이겠지요?ㅎ

 

제 입맛에는 맞았으니 한번 소개해보겠습니다.

 

 

 

 

 

웅아물회는 지세포만의 대명콘도에서 맞은편에 위치해 있고 방파제가 있는 조금 깊숙한곳에 있더군요.

주변엔 식당들이 많았는데요, 이곳에 제가 가고자했던 라벤더정원도 있었는데 결국 그곳은 다음으로 미루었답니다. 

혹시 이곳을 가실 예정이 있으시면 이곳에 있는 라벤더정원 이용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여기 웅아물회는 2호점입니다.

티비에도 여러번 방송되었던 곳인것 같습니다.찾기가 어렵지 않은곳이었어요.

내부도 건축한지 얼마되지않아 깔끔하더군요. 

자리에 안내되어 앉으니 바다를 한눈에 품을수있는 풍경이었습니다.

회나 물회를 먹으면서 좋은 사람들과 먹는 맛있는 음식? 어떨지 아시죠?ㅎ

 

 

 

 

선창마을 ,즉 바닷가쪽에 있는 마을을 예전엔 선창마을 이라고했는데 여기에도 그걸 바로 적용했나봅니다.

 

 

 

 

식당에 앉아서 찍은 바다 풍경입니다.

조용한 넉넉함이 풍경속에서 느겨지는듯 합니다.

식당안에서 이런 풍경을 보니 그것도 행복할만큼 좋았네요.

우리나라 곳곳 나름 풍경들이 안좋은곳이 없습니다.

 

우린 세사람이 가서 물회3인이상에 6만원하는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2인이상은 4만원이었는데요, 처음엔 너무 비싸지 않아? 생각했습니다만..음.. 그릇보고는 그 생각이 쏙...

어마무시한 비주얼이었네요.

 

 

 

 

 

 

그릇밖에 안보이죠?ㅎ

보재기물회 라고도 하고 홍합그릇물회 라고도 하면서 시원 달콤 새콤한 물회를 싹싹 비웠습니다.

초대를 해준 분 자체가 맛있는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은지라 늘 우리도 좋은 정보도 받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정에 넘치는 늘 즐겁게 사는 부부들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생은 즐겁게 살아야합니다.

한번 사는 인생 걱정한다고 되는건 없습니다.

언젠가 여행가야지?언젠가 모은돈으로 맛있는것도 먹으러가고 하고싶은것도 하고 다녀야지?

그 언젠가는 안올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지금이 중요합니다. 지금 행복해야하고 지금 즐거워야합니다.

지금 여행도 다니고 지금 맛있는것도 먹어야합니다"

 

당연한 말이지요?언젠가 언젠가?하다가 돈 모아놓고 죽어버리고

금요일 본 친구가 월요일에 죽음으로 돌아오는 어이없는 일들도 겪어보니 순간순간

지금 이순간이 너무나 소중하고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요 몇일 우울했습니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우울함이 깊어지니 블로거로도 해결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블로거를 접을까?도 했습니다. 이게 뭐라고 여기에서 이런다고 달라지는게 없는데?싶었습니다.

그런데 함께한 분들의 초 긍정 에너지로 또 그분들의 기분 좋은 말들이 날 정신이 확 들게 했습니다.

 

 

삶이 삶속에서 또 다른 삶을 찾아주네요.

한 이틀 외박을 했습니다. 마음 잡고 또 일상에서 여러분을 만납니다^^

 

 

 

 

 

 

 

 

 

 

 

 

 

 

 

 

 

 

 

 

 

 

 

 

 

 

 

 

 

 

댓글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