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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쟁이의 산책

참나리 꽃과 참나리 꽃차

by 돌담쟁이 2020. 6. 26.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우리나라 자생종이기도 하여 숲속을 가면 이 시기쯤 개화한 나리꽃을 많이 볼수있습니다.
산속 바위옆이나 나무 아래등 양지바른곳에서 자라며
나리꽃,알나리,견내리화,개나리불휘등 여러 이름으로 불립니다. 꽃말은 '깨끗한 마음' 입니다.




꽃에 검은 점들이 있어 표범을 닮았다하여 영어로는 tiger lily 라고 합니다.딱 맞는 이름 같습니다.
키는 1.5m내외로 자라며 잎은 여러개로 어긋나며 7~8월에 짙은 황적색 꽃이 핍니다. 전 이 색을 연오렌지색?이라 표현하고 싶네요.ㅎ



어린순은 나물로도 먹고 비늘줄기는 '백합'이라하여 약용합니다. 유사종으론 #말나리 ,#증나리 ,#섬말나리 등이 있는데 비늘모양인 뿌리를 약용한다고 해요.

#참나리 는 밤에는 꽃이 닫히고 아침에는 피기때문에 "야합화"라 불리기도 합니다.
꽃차로도 만들어 마실수있는 참나리 꽃은 꽃술만 떼어내고 봉오리째 사용할수 있는데 수증기에 10~15초씩 2~3회 반복해서 쪄준후 채반에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리면 됩니다. 완전히 마르면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시고 한번씩 꺼내어 차로 마시면 되는데요.
기관지 질환의 개선에 도움을 주고 신경안정효과에도 좋다하니 그런 분이라면 드시면 좋을듯합니다.



차의 맛은 달고도 쓰지만 성질이 차거나 뜨겁지 않아 신경을 안정시키고자 할땐 수신로 마시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꽃송이 하나가 혼자 마실수있는 정도이니 찻주전자에 끓는 물을 부어 1분정도 우려내어 마시면 됩니다.

차찌꺼기는 모았다가 입욕제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색깔 참 좋겠죠?ㅎ


색깔만큼 어여쁜 참나리 오늘 한번 다시 들여다보시길..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