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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쟁이의 산책

이밥? 이팝나무 꽃

by 돌담쟁이 2020. 6. 18.






매년 5월이면 쌀밥같은 이팝나무를 보게 됩니다.
내가 어릴때는 이런 순백색의 하얀 꽃나무를 본적이 거의 없는것같아요 .흔하게 볼수 있었다면 기억에 있을텐데 말입니다.

함양 상림공원에서 찍은 이팝나무의 꽃이지만 실은 함양면 전체 도로에 이팝나무를 심어서 눈호강 실컷 했지요.눈이 부시도록 예쁜 그냥 예쁜 5월 어느날 이었지요.


이팝나무는 우리나라 남부지방및 중국,일본등에 분포하며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고목입니다.
이팝나무의 학명이 치오난투스 레투사 ,뜻은 하얀 눈꽃 이랍니다.ㅎ

"우리나라에서는 늦은 봄 이팝나무 꽃송이가 온 나무를 덮을 정도로 피었을 때, 이를 멀리서 바라보면 꽃송이가 사발에 소복이 얹힌 흰 쌀밥처럼 보여 '이밥나무'라고 했으며, 이밥이 이팝으로 변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팝나무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도 전해지는데, 이 꽃이 여름이 들어서는 입하(入夏)에 피기 때문에 입하목(入夏木)이라 불리다가 입하가 연음되면서 '이파', '이팝'으로 되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전라북도 일부 지방에서는 이팝나무를 '입하목' 또는 '이암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이팝나무는 한 해의 풍년을 점치는 나무로도 알려져 있는데, 흰꽃이 많이 피는 해는 풍년이, 꽃이 많이 피지 않은 해는 흉년이 든다고 믿어 왔다. 어린 잎을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차를 끓여 마신다."(우리생활속의나무)


이팝나무는 몇몇 아시아 국가에만 피는지라 세계적으로 희귀식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팝나무의 큰나무는 보호종으로 지켜지고 있는데요.우리나라에는 전남승주와 전북고창,전남광양 그리고 ,경남김해와 양산등에 수령이 500년 넘는 고목들이 지켜지고 있습니다.


꽃말은 영원한사랑 입니다.
다른이름으로는 니팝나무,니암나무,뻣뻣나무 라고도 합니다.
향기로운 백색 꽃이 20여 일간 잎이 안 보일 정도로 나무 전체에 피었다가 가을이면 콩 모양의 보랏빛이 도는 타원형 열매가 겨울까지 달려 있어서 정원수나 공원수, 가로수로 적합한 나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 옛날 사람들은 이팝나무 꽃이 잘 피면 풍년이 들고 그렇지 못하면 흉년이 든다고 했습니다.






멀리서보면 하얀쌀밥 느낌나는 이팝나무.
순백색의 아름다움이 정말 탐나도록 예쁜 꽃나무 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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