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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쟁이의 산책

장구채 또는 금궁화

by 돌담쟁이 2020. 6. 17.






장구채는 석죽과의 다년생 풀입니다.
장구채 속은 전 세계에 수십종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다른이름으로는 금궁화,전금화,장고새 등으로 불립니다. 장구채라는 이름은 꽃아래 열매 씨방이 부풀어 올라온 모습이 장구를 닮은데다 가을철 줄기에 붙은 익은 열매와 마른대가 장구채를 닮았다하여 붙어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에는울릉장구채도 있는데요.
장구채의 효능은 배탈에 좋다고합니다.
중국에서는 왕불류행 이라고 부른다합니다
왕이 먹고 배탈이 나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해요.


가는장구채


가는 장구채 는 한국 특산종이며 그늘진곳에서 잘 자랍니다.
"산속의 드러머라고나 할까. 다른 식물에 비해 유난히 꽃자루가 가늘고 길어서 장구채라는 이름을 얻은 이 식물은 워낙 가늘어서 약한 바람에도 몸을 흔들곤 한다. 장구채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더욱 가늘게 자라는 것이 바로 가는장구채이다. 가는장구채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반그늘 혹은 양지에서 자라며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잘 자란다."(야생화백과사전.다움)

보통 흰색이지만 황백색의 장구채도 있습니다.

장구채



장구를 닮은것같지요?ㅎ
우리나라 장구채속에는 애기장구채,분홍장구채,장구채,털장구채,말냉이장구채,갯장구채,흰갯장구채,가는장구채,명천장구채등이 있습니다.
분홍장구채 는 개체수가 많지않아 보호종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경기도,강원도등 중부지방에서 자생합니다.갯장구채 는 우리나라 특산종인데요,바닷가에 자라는 장구채입니다.


 

꽃말은 동자의 웃음 이라네요.좀 엉뚱한 느낌?ㅎ

우리나라 야생종에는 보호종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자생종들은 거의 환경오염이나 무분별한 채취에 있다고 합니다.
야생화는 공기의 질을 가늠하는 척도로도 사용되기도 하는데요,아무쪼록 우리모두가 우리의 야생화들을 잘 지켜내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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