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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쟁이의 산책

지칭개

by 돌담쟁이 2020. 6. 16.



 

지칭개는 흔하디 흔한 야생화 입니다.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 풀이며 엉겅퀴사촌 쯤 되는것 같습니다.
워낙 많아 신기할것도없지만 나물로도 먹고 상처 치료도 해주는 아주 쓸모있는 식물입니다.



지칭개라는 이름은 상처가 났을때 짓찧어서 상처난곳에 바르면 효과가 좋아서 부르는 이름이라네요.그러고보면 우리가 어릴때 다치고 깎여 상처가나면 외할머니가 초록식물을 짓이겨서 발라주던게 이것인가 싶습니다.




지칭개처럼 한해살이나 두해살이풀들은 대부분 밀가루분을 뿌려 놓은듯한 느낌이 납니다.
지칭개는 씀바귀나 민들레처럼 나물로도 많이 해먹고
뽀리뱅이처럼 무침이나 장아찌를 해먹기도한다네요.
아~요즘은 효소를 많이 해먹기도 합니다.


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굳이 쓴 맛을 없애지 않고 먹어도 문제될 게 없다네요. 대개 겉절이로 먹고 된장과 고추장에 무쳐서 먹기도 합니다.
겨울을 견디고 나온 봄나물의 뿌리는 약이 되는데요, 뿌리와 함께 생으로 먹거나 삶아서 무쳐 먹기도 합니다.때론 튀김옷을 입혀 튀겨 먹어도 좋아요.
(숲과들을 접시에담다 중 일부)


 

 

지칭개의 꽃말은 고독한 사랑 이라네요.
급 우울해지려하는데요? 안그래도 잘 알아주지않아 고독한 식물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