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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쟁이의 산책

비가 온후의 자주달개비꽃

by 돌담쟁이 2020. 5. 31.


새벽녘 청학동에 비가 왔습니다.
아침까지 내리던 비는 조금전 그쳤습니다.
비를 맞은 자주달개비가 싱그럽고 상큼합니다.




꽃말당신을 사랑할수없습니다.
서글픈 꽃말이네요.ㅜㅜ





자주달개비의 어떤품종은 방사능노출 지표식물로 원자력발전소주변에 심어 오랜기간 노출 여부를 확인하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주달개비는 방사능에 민감하기때문에 일정량 이상의 방사능에 노출되면 돌연변이가 일어나 꽃잎이나 수술이 분홍색으로 변한다고 하네요.

꽃이 그런 역할을 할정도로 민감하다는게 신기하네요.






진한 자주색 꽃잎에 노란 수술이 사진을 찍어보니 물기를 머금어 단아하고 청량한게 참 아름답습니다. 보라보라합니다.ㅎ

눈을 즐겁게 할마치..



부지런한 벌이 자주달개비의 꿀을 열심히 채취하고 있네요.본받을만 하지요?ㅎ

뻐꾹이의 뻐꾹뻐꾹 소리와 계곡의 물소리가 너무 듣기좋고 반가운 산속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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